등록자
냉정한시선뉴스
등록일
09.09
조회
6386
추천
0
김종화 전 감독36년 씨름 인생, 그리고 매일 오르는 금오산…김종화의 인생 2막천하장사를 길러낸 지도자에서사람과 인연을 찾아가는 구미 사람으로한 사람의 인생을 오랫동안 한 길로 걸어온 사람에게 ‘은퇴’는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아닐 것이다.36년 동안 씨름과 함께 살아온 김종화 전 구미시청 씨름선수단 감독에게도 그랬다.선수를 가르치고, 팀을 만들고, 성적에 책임지고, 제자의 미래를 고민하며 살아온 세월.씨름은 직업이면서 동시에 그의 인생 그 자체였다.그리고 이제 그는 또 다른 길을 걷고 있다.그 길의 시작에는 금오산이 있고, 그 길의 끝에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김종화의 인생 2막이 있다.■ 씨름과 함께 한 36년김종화 감독은 1985년 씨름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구미초등학교에서 오랜 기간 선수들을 지도했고, 이후 구미시청 씨름선수단 창단 감독을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구미 씨름의 중심에 섰다.구미시청 씨름선수단을 20년 동안 이끌며 구미 씨름의 전성기를 만들어낸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수많은 선수를 길러냈고, 그의 손을 거쳐 간 제자 가운데는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이들도 적지 않다.하지만 이번 전화 인터뷰에서 만난 김종화 감독의 이야기는 화려한 우승 기록보다 지도자라는 자리의 무게에 더 가까웠다.■ “선수를 받아주지 못할 때가 가장 마음 아팠습니다”씨름을 하고 싶어 하는 젊은 선수들이 찾아온다.대학교를 졸업하고 계속 …